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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환율과 고물가에 '국내여행' 급증

기사입력 2024.05.23. 오후 02:24 보내기
 최근 높은 환율과 물가 부담으로 인해 해외여행객이 줄어든 대신 국내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3월 주요 분야 매출이 전년대비 소폭 하락한 가운데, 국내 여행 관련 업종의 매출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국내 여객선 매출이 전달 대비 53.3% 증가했으며, 여행사 매출은 13.3%, 숙박 업종 매출은 8.8% 증가했다.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3월 해외 출국 관광객은 214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14.7% 감소했으며, 연초와 비교하면 23% 낮아졌다.

 

국내 여행 수요 증가와 함께 문화 및 스포츠 등 여가 관련 업종 매출도 각각 34.1%, 15.5% 증가했다. 반면, 의료 업종 매출은 7.7% 감소했으며, 교육(-6.4%), 주점(-5.5%), 주유(-2.8%) 관련 매출도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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