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이 지난해 대비 41.2% 상승하고 석유류 물가 하락 폭이 지난달 대비 1.5%에 그쳐 소비자물가가 3%대로 급상승했다. 6일 통계청은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하며 2월 소비자물가 113.77을 기록해 한 달 만에 다시 3.1% 대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반등한 것은 농산물과 석유류의 기여도가 각각 0.21%, 0.15%로, 석유류와 과실에서 가장 많이 급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신선과실은 41.2% 상승해 20.0% 증가했다. 품목별로 사과가 71.0%, 귤 28.1%, 딸기 23.3% 등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또 국제유가 상승으로 석유류 물가는 1.5%에 그쳐 소비자 물가 상승에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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