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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 영업사원의 '의사 비위 맞추기' 일상 공개

기사입력 2024.03.06. 오전 11:23 보내기
 제약회사 영업사원이 하루종일 의사의 심부름을 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5일 의학 갤러리에는 '제약회사 영업맨의 일상 알려줄게'라는 글에 의사와 제약사 영업사원의 대화방 사진이 게시됐다. 

 

대화방 사진에서 의사는 "컴퓨터에 한글 문서 프로그램 깔아달라", "원무과 직원 뽑아야 하는데 이력서 검토해 달라", "액자 부탁 2개 제작" 등의 요구 메시지가 나와 있다. 

 

제약회사 영업사원 A씨는 "더러운 거 시키는 의사도 있는데 언제까지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의 스케줄은 원장 아이 어린이집까지 모셔주기, 화장실 막힌 거 뚫기, 점심 초밥 배달, 병원 식구 저녁 식사 결제 하기"라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노예 계약이다", "몸종 수준이다"라는 반응과 "영업맨이면 기본으로 하는 건데 힘들다 하지 마라"라며 다른 제약사 영업사원이 자신의 처지를 반어법으로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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