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현역 당시 야구장에선 리더이자 선배였기 때문에 아픔을 참고 시합을 나간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목부상으로 4주 진단받은 적도 있었지만, 진통제로 버티며 부상 투혼으로 승리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에 대한 부담감도 항상 쌓였던 그는 사람들의 시선이 무서워 고개를 숙이고 다녔다고 말해 안타깝게 했다.
그는 버티기 위해 자신을 욕하는 등 혹독한 자기비판을 해왔고 은퇴 이후에도 과도한 자기비판을 끊임없이 한다고 했다.
오은영이 믿어주는 사람들의 기대를 부응하기 위해 자기비판을 하는 것이라고 분석하자 그는 마음을 보답하는 일은 과하지 않다며, 다시 돌아가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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