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동북부를 휩쓴 폭우는 지난 2011년 발생한 허리케인 `아이린` 이후 가장 많은 강수량을 기록했다. 도심은 순식간 물바다로 변했고 오후 들어 수위가 조금씩 낮아졌다.
이번 폭우로 최소 117명이 물에 잠긴 집과 차량에 갇혔고 소방 당국은 구조 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다.
버몬트 이외에 뉴잉글랜드 서부와 뉴욕·뉴저지주 일부에서도 폭우가 쏟아져 국지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등 폭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버몬트주에 대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피해 지역의 복구 및 구호 작업을 돕도록 지시했다.
©deskcontact.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