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경제

빚을 빚으로 갚는 위험한 청년들

기사입력 2023.03.06. 오후 01:08 보내기
청년 다채무자의 대출 잔액이 4년 만에 약 996만 원에서 2,000만 원 이상 늘어났다. 작년 3분기 기준 청년 다중채무자는 약 139만 명으로 1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1억 1158만 원이며 총 대출잔액은 155조 1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계속되는 높은 기준금리 여파로 가계 대출 상환 부담이 커진 가운데 부실 가능성이 높은 다중채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중채무자 10명 중 3명은 30대 이하 청년이며 3 곳 이상 대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중채무자는 빚을 갚지 못해 대출하는 경우가 많아 금리 인상기에 부실 가능성이 높은 취약채무자로 나눠지는데, 최근 4년간 다중채무자가 늘어난 것이다.

 

관계자는 "우리 사회의 다중채무자의 급증은 자산건전성이 악화되었음을 보여주며 미리 위험을 발견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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