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대학의 케이티 페이지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정상 '체중과 혈당 수치를 가진 74명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설탕이 든 음료를 마셨고 다른 그룹은 인공 감미료 수크랄로스 함유된 음료 300ml를 마시게'하는 실험을 했다.
2시간 후 참가자들에게 음식 사진을 보여주고 뇌 MRI을 촬영해 식욕과 관련된 뇌 영역의 활동을 확인했다.
연구 결과, 설탕이 들어간 음료보다 수크랄로스가 들어간 음료를 마셨을 때 식욕과 관련된 뇌 부위의 활동이 더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특히, 수크랄로스가 함유된 음료를 마신 후에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 수치가 크게 떨어졌다.
제로칼로리 음료가 실제 칼로리에 반영되는 당도가 낮지만, 단맛이 식욕을 자극해 다른 음식의 섭취를 늘릴 수 있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예일대에서는 인공감미료를 과다 섭취한다면, 고혈압, 고혈당을 부른다고 주의를 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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