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 미륵사지 서탑 출토 사리장엄구’는 2009년 1월 탑의 중심 기둥에서 사리를 보관하기 위해 탑 내부에 뚫은 구멍에서 발견된 것으로 유물 9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것은 다음과 같다.
- 미륵사의 창건 내용을 담은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舍利奉迎記) 1점
- 각종 구슬과 공양품을 담은 청동함(靑銅盒) 6점
- 사리를 담았던 금동 사리외호(金銅 舍利外壺) 1점
- 사리를 담았던 금제 사리내호(金製 舍利內壺) 1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금제 사리봉영기(金製 舍利奉迎記)에서는 11줄 총 193자로 구성된어 "좌평 사택 적덕의 딸 백제 왕후가 재산을 기부하여 사찰을 짓고 639년에 유물을 안치하여 왕실의 평안을 기원했다"는 내용에 주목 받고 있다.
이유로는 좌평 사택 적덕의 딸이 선화공주이기 때문에 무왕-선화공주의 ‘서동요’이야기가 사실에 가깝게 입증되어 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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