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지 시각 23일 핀란드 공영방송은 "마린 총리가 '2명의 유명 여성 인플루언서가 관저에서 상의를 들어 올려 가슴을 드러낸 뒤 '핀란드'라고 적힌 명판을 씌운 채 키스하는 사진이 공개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진 속 2명의 인플루언서는 마린 총리의 친구로 확인됐다.
사진에는 마린 총리가 등장하지 않았지만, 관저에서 찍을만한 사진이 아니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마린총리는 "지난 7월 록 뮤직 페스티벌에 다녀온 뒤, 친구들을 관저로 초대해 함께 사우나와 수영을 했다"며 "(해당사진은) 관저 아래층 게스트 화장실에서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적절하지 않다. 사진을 찍지 말았어야 했다”며 사과를 했다.
그러나 마린 총리는 친구들과의 행동이 핀란드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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