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세계 각종 해외언론에 따르면, 에든버러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 전문가들이 반 고흐 작품 전시를 준비하던 중 한 작품에서 '수상한' 이미지를 발견했다.
반 고흐의 1885년 작품 ‘소작농 여인의 머리’을 엑스레이로 촬영한 결과 그 뒤에 숨어 있는 남자의 모습을 발견했다.
그림 속 남자는 챙이 넓은 모자를 쓰고 목에 스카프를 느슨하게 두른 채 수염 난 얼굴로 강렬하게 응시하고 있는 반 고흐였다.
이 자화상은 1887년 완성된 반 고흐의 펠트 모자를 쓴 자화상과 유사한 것으로 자화상 탐구 초기에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스코틀랜드 국립미술관은 두 그림을 '분리'할 수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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